미국에 가기 전 혹은 가자 마자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비자 면접 준비, 달러 환전, 핸드폰 개통 기타 등등.. 이 글에서는 달러 환전과 핸드폰 개통과 관련하여 글을 써보고자 한다.
1. 달러 환전 및 계좌 개설
먼저 현금 준비. 미국에 가기 전 자주 환율을 확인하며 현금으로 환전을 하면 좋다.(라고 말하고 본인도 출국 직전에 급하게 달러로 바꾼..ㅋ) 미국에 가기 전 한국 은행에서 약간의 현찰을 만들어서 일부는 지갑에 일부는 기내 수하물용 가방에 챙겼다. 혹여나 지갑을 잃어버리더라도 가방에서 현찰을 쓰기 위함이다.
미국에서 결제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해외 결제가 가능한(Visa, Master 등) 한국카드를 사용하거나 미국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다. 가기 전 해외결제용 카드를 만들었지만, 결제 1건당 수수료가 붙는 점도 있고, 결제할 때마다 환율이 변경된다는 점도 있어 여행이 아닌 유학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계좌를 개설하는 편이 편하다.
은행에 갈 때는 비자 및 각종 서류(DS-2019, I-20 등등 본인의 비자에 맞는 서류 -> 개설하려는 미국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준다)를 들고 가면 된다. 이렇게 만든 후 본인이 사용하는 한국 은행 앱에서 해외로 송금하기 기능을 통해서 송금하면 된다.
신기했던 점은 한국에서는 아무때나 은행에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했던 것 같은데 미국은 따로 날짜를 잡아 예약해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 한국처럼 생각하고 무작정 은행에 갔던 게 생각난다 ㅋㅋ. 또한 카드가 발급되고 우편으로 배송되기까지 거의 1주일 가량 걸렸던 것 같다.
내가 개설한 카드 디자인이다. Chase 은행의 경우 디즈니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디즈니랜드에서 디즈니 카드를 이용할 경우 어느 정도 할인을 해준다. 할인에 혹해서 디즈니 디자인을 골랐지만, 정작 귀국 전까지 디즈니 랜드에 갈 일은 없어보인다 ㅋㅋ (절대 디즈니 랜드 입장권 100달러(약 10만원)가 무서워서는 아니다. 절대로.)
2. 핸드폰 개통
핸드폰의 경우 여행자 유심 혹은 현지 통신사를 개통하는 방법이 있다. 유심의 경우 미국 공항이나 유심 파는 곳(타겟, 베스트바이 기타 등등)에서 구매하면 된다. 만약 본인의 휴대폰이 esim을 지원할 경우 esim을 사용하는 편이 조금 더 편리하긴 하다. esim은 물리 유심이 아니라 핸드폰 자체에 소프트웨어를 등록하는 것이라, 한국 유심을 미국 유심으로 따로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나의 경우 교환학생 파견 학교에서 Mint모바일 유심칩을 선물로 한국으로 보내줬고 Mint 모바일의 요금이 아무래도 저렴해서 이용했던 것 같다.
Mint 모바일에서 esim을 사용할 경우 앱만 다운받아 비대면으로 핸드폰을 개통할 수 있다.
※ 통신사의 경우 각자 자기가 거주하게 될 지역에서 서비스가 원할한 통신사를 검색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조금 함정이라면 미국이 정말 인터넷이 안 되는 곳이 허다하다. 초등학생 이후로 인터넷 신호가 한 칸도 안 잡히는 경우를 경험하고 너무 당황했다는... 요금제는 5G 무제한이지만 서비스가 되지 않고, 되더라도 너무 느려서 데이터를 한 달에 10기가 간신히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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